(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수협중앙회는 올해 21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장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 "2007년 이래 지난 12년간 25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산자원 조성 사업과 어장환경 개선사업에 써 왔다"며 "지난해부터는 무분별한 해양개발 저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소개했다.
수협은 올해 수산자원 조성·회복, 바다 환경 유지·개선, 해양개발 저지·대응 등을 골자로 '2019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
수협은 수산자원 조성·회복에 18억원, 바다 환경 유지·개선 관리에 3억1천5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수산자원 조성·회복을 위해 수산 종자 방류·어장정화 활동·폐어구 수거 활동, 바다 환경 유지·개선을 위해 쓰레기 청소 지원·바다 환경 감시단 운영·해안누리길 바다 대청소 등도 펼친다.
수협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연안 해역에서의 바닷모래 채취와 해상풍력발전과 건립 등 무분별한 어장 파괴행위를 저지하는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통해 수산자원의 서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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