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랑 행복한 집' 4천200번째 프로젝트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거주하는 6·25 참전 유공자 윤덕상(92) 씨의 집을 리모델링해 26일 준공식을 했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09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 사랑 행복한 집' 프로젝트를 펼쳐왔으며 이번 윤 씨의 집 리모델링은 4천200번째다.
윤 씨는 6·25 참전 유공자이며 윤 씨의 조부 윤응선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 이후 제천에서 봉기한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항일 의병 활동을 벌인 독립유공자다.
윤응선 선생은 2015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날 준공식장에서 대전 보훈병원 이동 진료팀과 함께 마을 주민을 진료하고 건강 상담도 했다.
양봉민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 유공자 후손이자 6·25 참전 유공자인 윤덕상 어르신의 집을 새롭게 단장해 더욱 뜻깊다"며 "보훈 가족을 위한 통합 복지 의료 서비스 기관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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