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은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8일 성남시청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展 :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역사학자 자문 등을 거쳐 김구, 신채호, 김원봉 등 웹툰의 주인공인 독립운동가 33명을 선정했으며 여기에는 성남 출신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인 남상목·이명하·한백봉 등도 포함됐다.
'타짜'·'식객'의 허영만, '바람의 나라'의 김진,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풀'의 김금숙, 용산 참사 등 사회적 문제를 만화로 그려 온 김성희 등 작가 33명이 참여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웹툰으로 재조명하게 된다.
행사에서는 웹툰 속 주인공 캐릭터를 미리 선보이고 일부 작품의 경우 예고편과 몇몇 장면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허영만, 김진 등 참여작가들의 무료 캐리커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웹툰 작가들과 성남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함께하는 성남시판 독립신문 낭독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성남문화재단은 독립운동가 33인의 웹툰(1인당 24주 분량)을 광복절에 맞춰 국내 웹툰 플랫폼에 연재할 계획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