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가 노동조합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을 부결한 단체교섭 재논의에 나선다.
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27일 오후 2018년 단체교섭 13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노사가 지난달 29일 12차 본교섭에서 마련한 잠정합의안은 지난 14일 노조 임시총회 찬반투표에서 75.5%가 반대해 무효가 됐다.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인원 재배치를 두고 노조원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일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광주·곡성·평택공장과 연구본부에서 하루 186명의 여력 인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현장에서 청취한 반대 여론을 어떻게 다시 교섭안에 담을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