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 울주군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영화제 슬로건 '함께 가는 길'을 선정, 발표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슬로건은 주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제는 또 이날 지난해 제3회 영화제 결산과 올해 영화제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배창호 집행위원장은 "2019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수렴한 의견을 잘 반영해 보다 풍성한 영화제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총회에는 이선호(울주군수) 이사장과 배 집행위원장 등 총회원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오는 9월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리며, 현재 경쟁부문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또 개막식 때 시상할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를 지난 1월 선정했다.
그는 현재 생존 산악인 중 유일하게 8천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 등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영화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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