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전 유도선수 신유용(24)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 유도코치 A(35) 씨를 다음 주 재판에 넘길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는 2011년 제자인 신 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는 "A 씨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는데 검찰은 일부만 유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A 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신 씨와 교제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신 씨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시절 A 씨로부터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 주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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