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대 가는 청년 위한 상해보험보장제 시행

입력 2019-02-27 11:17  

정선군, 군대 가는 청년 위한 상해보험보장제 시행
복무기간 사고 시 최고 3천만원 보상
5가지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희망찬 아침·평온한 저녁"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선군이 추진할 맞춤형 복지사업은 전 군민 안전보험 보장제도, 군 입영 청년 상해보험,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풍수해보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등 5가지다.
모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인 전 군민 안전보험보장제도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폭발, 화재, 붕괴, 자연재해, 익사, 뺑소니, 강도, 스쿨존 교통· 농기계·자전거 사고 등으로 말미암은 사망 및 후유장해 시 최고 3천만원까지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안전보험이다.
5월부터는 입대 자녀가 복무기간에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최대 3천만원 한도에서 보상해 주는 군 입영 청년 상해보험 보장제도를 시행한다.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 시행이다.
저소득층·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소화기·화재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 마무리된다.
정선군은 지난해까지 2억200만원을 들여 2천737가구에 소방시설을 설치·지원했다.
자연재해로 주택, 비닐하우스 등에 피해가 발생하면 지원하는 정부 정책 보험인 풍수해보험은 개인 부담 보험금 지원 비율을 현재 5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
포괄적 재해대책인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은 올해 10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7일 "이들 맞춤형 안전복지 5개 사업은 군민 모두가 희망찬 아침과 평온한 저녁을 누리는 행복한 정선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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