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9-02-27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金·트럼프 오후 1박2일 핵담판 돌입…비핵·평화 '봄기운' 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2차 '핵 담판'이 27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6월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쏠렸던 전 세계의 시선은 8개월여 만에 하노이를 주목하고 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로 가는 첫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 냄으로써 '냉전의 섬' 한반도에 평화의 봄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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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용·리수용 등 北경제·외교 핵심들 외출…하이퐁 시찰하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수행단의 일부 간부가 27일 경제시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은 이날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10시)께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을 나섰다. 이들의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소식통은 이들이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 시찰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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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담판] "트럼프 '미치광이' 전략이 김정은을 테이블로 끌어냈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이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 가장 좋은 방식일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WP)가 일부 전문가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기사에서 "트럼프의 북한 전략이 일부 전문가를 설득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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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조국·임종석 소환키로…비공개 방침 논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불법사찰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주요 피고발인을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 수석 등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 훈령에 근거해 과거 정부의 전·현직 고위공직자 등을 공개 소환한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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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공돼도 안팔리는 '악성 미분양' 1만8천채…52개월만에 최대치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달에 비해 7% 이상 늘어나면서 5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7천981호로 전달 1만6천738호에 비해 7.4%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014년 9월 1만8천342호를 기록한 이후 52개월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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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경찰 자진 출석해 마약검사 받겠다"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석해 마약 유통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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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외무상, 文대통령 '친일청산' 발언에 "한일관계 미래지향해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일 청산' 발언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27일 외무성 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만들자는 것은 (한국의) 강경화 장관과도 이야기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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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적 병역거부자 70명 전원 가석방…수감자 '0명'

교정시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종교·양심적 병역거부자 1명이 이달 말 가석방된다. 형이 확정된 뒤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감됐던 종교·양심적 병역거부자 70명 전원이 가석방되는 것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2일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어 종교·양심적 병역거부자 1명을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가석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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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명예훼손' 처벌 안 받는다…신재민 "처벌불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시민단체 등에 고발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명예훼손죄 처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 전 사무관이 지난 25일 손 의원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으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전화로 경찰에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뒤 가족을 통해 서면으로도 처벌불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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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재판, 주 2회 '강행군'

이재명 경기지사의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사건들 가운데 최대관심사인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증인심문 관련 공판이 앞으로 매주 2차례 열릴 예정이다. 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등에 따르면 이 지사 담당 재판부인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는 28일 열리는 6차 공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검찰 측 3명, 이 지사 측 1명 등 모두 4명의 증인을 불러 심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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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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