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인구이동 66만7천명…전남 순유출 최대

입력 2019-02-27 12:00  

1월 국내 인구이동 66만7천명…전남 순유출 최대
인구이동자 0.7% 늘어…시도 내 이동이 64% 차지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지난달 전남에서 인구 순유출이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는 66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0.7%) 증가했다.
이 중 시도 내 이동은 64.2%, 시도 간 이동은 35.8%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0.8%, 0.6% 늘어난 것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5.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6개 시·도는 순유입, 11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경기는 1만1천183명으로 순유입이 가장 많았고 세종(2천457명), 인천(9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은 3천465명이 빠져나가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고 부산(-2천558명), 경북(-2천123명) 등 순이었다.
순 이동률을 보면 세종(9.2%), 경기(1.0%), 광주(0.4%)는 인구 순유입이, 전남(-2.2%), 울산·전북(-1.1%)은 순유출이 가장 컸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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