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의 대표 브랜드 홍성 한우가 충남지역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홍성군과 아토한우 영농조합법인, 베트남 하노이 모조호텔은 27일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11억원을 들여 3천300㎡ 규모로 지어진 홍성 한우 지정 가공장인 아토한우는 하루 50마리의 소를 가공할 수 있다.
아토한우는 하노이·호찌민 내 11개 지점 모조호텔 레스토랑에 오는 6월부터 1년 동안 매월 2t(예상 매출 1억원)의 가공한 홍성 한우를 납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베트남 수출을 위해 노력한 끝에 이달 초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 검역장으로 지정받아 계약을 따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홍성 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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