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 각국에 이주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재외동포들 가운데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의 경제·문화 영토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21세기 장보고'를 찾고 있다.
신라의 무장인 장보고는 청해진을 설치해 당나라와 신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성훈)은 오는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1세기 장보고'를 인증하고 예우하는 '제4회 장보고 한상(韓商) 어워드' 헌정자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대상(헌정자)과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등이다.
헌정자의 성공스토리는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www.changpogo.net)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성훈 이사장은 "장보고의 후예인 한상들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영토를 확장하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워드 수상자의 성공스토리를 전시하고 책으로 발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장보고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3회 헌정자는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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