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출자기관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 근무하면서 수억원을 빼돌려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직원 황 모(58)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공금 8억원을 무단 인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빼돌린 돈을 주식 투자와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최근 2018년도 결산을 위한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씨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15일 파주경찰서에 공금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황씨가 횡령한 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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