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특별전시회 개최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특별전시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S는 이산가족특별전 '만남의 강은 흐른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는 내달 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2일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3년 6월 138일간 이어진 방송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들을 선보인다. 방송 녹화 테이프는 물론 당시 여의도 KBS에 펼쳐졌던 이산가족들의 벽보와 사연판, 현장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관 1층에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과 이산가족 상봉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2층은 KBS 3D 상영관으로 구성해 1983년 방송 '허씨 남매의 30년 상봉 기록'과 '맞다, 맞어! 그리고 통곡했다', '임진각에서 본 내 고향, 개성' 등을 3D 영상으로 상영한다.
내달 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파주, 연천 지역에서 초정된 이산가족, 양승동 KBS 사장,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정재숙 문화재청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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