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빠진 MLB 다저스 선발진, 시범경기서 1이닝씩 무실점 순항

입력 2019-02-28 08:23  

커쇼 빠진 MLB 다저스 선발진, 시범경기서 1이닝씩 무실점 순항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가 왼쪽 어깨 염증으로 재정비 중인 가운데 미국프로야구(MLB) 다저스 선발 투수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씩 던져 무실점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겐타에 이어 28일(한국시간)엔 왼손 유망주인 훌리오 우리아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우리아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다저스는 올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힐을 1∼4선발 투수로 기용하고 마에다, 우리아스 등을 5선발로 쓸 계획을 세웠다.
다만, 9년 연속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커쇼의 어깨 상태에 따라 시즌 초반 선발진 구성은 바뀔 수도 있다.
캐치볼과 라이브 투구에서 감각을 찾지 못해 모든 것을 재조정 중인 커쇼는 3월 1일 캐치볼을 재개해 어깨 상태를 확인한다.
커쇼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발 후보들이 시범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한 게 다저스에 고무적인 소식이다.
힐은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류현진이 배턴을 받아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마에다도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삼진 2개를 솎아내고 1이닝을 퍼펙트로 책임졌다.
미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에 따르면, 힐과 류현진, 마에다는 시범경기에서 1이닝씩 던지고 불펜으로 돌아와 1이닝씩을 더 던졌다고 한다.
이는 개막전을 겨냥해 조금씩 투구 이닝을 늘려가는 투구 일정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다음 등판에선 2∼3이닝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커쇼와 원 투 펀치를 이룰 뷸러는 실전 투구를 조금 늦게 시작한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뛰며 137⅓이닝을 던진 뷸러의 보호에 들어가 그가 시범경기에서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도록 관리 중이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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