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충남지역 국방벤처기업 육성의 산실이 될 '충남국방벤처센터'가 오는 9월께 개소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2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충남도·논산시와 함께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기술품질원은 충남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국방벤처기업 육성 업무를, 충남도와 논산시는 센터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연계 지원 등 업무를 각각 맡게 된다.
세 기관은 오는 7월께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협약기업을 모집하고, 9월께 건양대학교 내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는 "충남도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비중이 50%가 넘는 탄탄한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전국대비 3.7%에 해당하는 1천357개 벤처기업이 있어 국방벤처센터 운영과 육성을 통해 우수한 벤처기업이 국방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충청남도가 경쟁우위에 있는 전력지원체계 산업을 중심으로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센터운영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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