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에 독립운동 이야기를 소재로 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관 '놀팍'(NOLPARK)이 28일 문을 열었다.
안동시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8억3천만원을 들여 독립운동 상징인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 만주 독립운동 과정을 교육용 VR·AR 콘텐츠로 개발해 유교랜드 1층에 놀팍을 만들었다.
3·1운동 100주년인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개관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8일 동안 유교랜드 방문객 등을 상대로 시범 운영했다.
이들 체험평가를 반영해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완했다.
시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놀팍 개관과 연계해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지원 사업에 나선다.
독립운동 관광코스 개발, 투어카드 제작·배포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관람료,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1522-0714)로 문의하거나 놀팍 홈페이지(www.nolpark.com)를 참고하면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콘텐츠 체험관을 선보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체험관이 시민 쉼터와 경제 활성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