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천제단 또 무너졌다…2008·2012년 이어 세 번째

입력 2019-02-28 14:11  

태백산 천제단 또 무너졌다…2008·2012년 이어 세 번째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태백산 천제단 중 하나인 장군단 일부가 허물어져 내려앉았다.
강원 태백시는 태백산 주봉인 해발 1천567m 장군봉의 장군단 뒤쪽 벽면과 왼쪽 벽면 일부가 무너졌다고 28일 밝혔다.
뒤쪽 벽면은 완전히 붕괴했고, 왼쪽 벽면은 40∼45% 정도가 무너졌다.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자 돌로 쌓아 만든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 제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께 등산객이 붕괴 사실을 신고했다"며 "사고 발생 시기는 지난 25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밝히고자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어 문화재청과 협의해 긴급복구할 계획이다.
국가 민속문화재 228호인 태백산 천제단은 장군단, 천왕단, 하단 등 3개 제단으로 이뤄져 있다.
천제단이 무너져 내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8년 5월에는 관광객에 의해, 2012년 8월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벽면이 무너진 바 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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