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공군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이 28일 제1전투비행단 선봉문화관에서 황성진 공군참모차장 주관으로 거행됐다.
수료식에서 32명이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머플러)'를 목에 맸다.
신임 조종사들은 지난 1년 7개월 동안 비행기술과 전술지식 등 고난도 비행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전투기 입문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우리나라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1회차인 수료식은 조국 수호에 헌신한 선배 조종사를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순으로 열렸다.
황성진 차장은 "한 사람의 조종사를 넘어 조직을 이끌어갈 지휘관"이라며 "부단한 노력으로 훌륭하게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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