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816억원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부서에서 조사 또는 설계한 가격에 대해 계약 시행 전 너무 많거나 적게 계상된 예산을 조정하는 사전 심사제도다.
도와 시·군은 작년 계약원가심사로 계약 전 4천796건을 심사해 816억원을 절감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복지사업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재정 발판으로 삼았다.
도는 계약원가심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계약원가 심사기준과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했다.
또 지난달 27∼28일에는 도와 시·군, 출자 출연기관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상대로 계약원가심사에 관한 워크숍을 했다.
도 관계자는 "계약원가심사는 도민 혈세인 예산을 절감하고 공무원 청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