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회담결렬 확인…"합의 이르지 못했으나 향후 만남 고대"(종합)

입력 2019-02-28 16:27   수정 2019-02-28 16:31

백악관, 회담결렬 확인…"합의 이르지 못했으나 향후 만남 고대"(종합)
"두 정상, 비핵화와 경제구상 진전 방식 논의"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미국 백악관은 28일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회담들을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이는 회담 결렬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두 정상은 비핵화 및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을 논의했다며 그들 각각의 팀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무협상 등 비핵화 논의의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한 후속 회담이 일정한 시기에 다시 열릴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일정 단축과 관련, 오후 2시15분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제재가 쟁점…합의문에 서명하는 건 좋은 생각 아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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