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알렉산더 맥퀸 = 앤드루 윌슨 지음. 성소희 옮김.
천재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으나 2010년 스스로 세상을 등진 맥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한 평전.
언론인 출신 저자는 맥퀸의 개인사, 찬사와 비판을 함께 받았던 패션계 행보, 그의 작품에 얽힌 사회 문화적 맥락 등을 밀도 있게 살핀다. 이를 통해 맥퀸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 그가 성수자로서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는지, 디자인에 영감을 준 것은 무엇인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지난해 부활한 을유문화사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 올해 첫 책이다.
608쪽. 2만5천 원.
▲ 이야기 한국미술사 = 이태호 지음.
미술사학자 이태호의 2011년 EBS 강의 '이야기 한국미술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책.
책은 선사시대 주먹도끼부터 현대 디지털아트까지 한국미술사의 전체 흐름을 짚는다. 미술사를 시간순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생활미술, 고분미술, 도자공예, 불교미술, 조선회화, 근현대미술 등 6개 장르로 나눠 살핀다.
2006년 저자가 직접 북한의 벽화고분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도판 500여점이 이해를 돕는다.
마로니에북스. 600쪽. 2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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