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4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8포인트(0.57%) 오른 2,208.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71%) 오른 2,210.9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5억원, 기관은 4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이 코스피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됐지만 양국이 협상 지속 의지를 밝혔고 장기적으로는 북미 관계의 개선이 기대되면서 충격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이벤트보다는 북미 관계의 방향성에 집중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주목한다"면서 "실제로 회담 결렬 당시 북한 관련주 중 일부 종목에서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77%), SK하이닉스(1.29%), LG화학[051910](2.05%), 셀트리온[068270](0.98%), 한국전력[015760](0,86%)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05380](-1.98%)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8포인트(1.60%) 오른 743.76을 나타냈다.
지수는 7.94포인트(1.09%) 오른 739.19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7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5%), 신라젠[215600](1.21%), 바이로메드[084990](1.58%), 포스코켐텍[003670](0.58%), 에이치엘비[028300](2.34%), 메디톡스[086900](3.26%), 코오롱티슈진[950160](1.99%)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 ENM[035760](-0.97%)과 펄어비스[263750](-5.83%)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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