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갯벌연구센터 임시청사를 군산대 새만금 캠퍼스에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수과원은 2023년 이전을 목표로 군산시 내흥동 금강하구 지역에 신청사인 '갯벌 스마트 종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에서 출발해 90년 역사를 지닌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이다.
센터는 2004년부터 연안 습지 기초조사, 갯벌형 바다목장 사업, 바지락 양식 안정화 연구, 갯벌 패류 양식 생산성 향상 연구, 갯벌 어장환경 모니터링 등 갯벌 보전 및 지속적인 이용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서장우 수과원 원장은 "갯벌연구센터 임시청사 이전으로 군산대와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관·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갯벌은 산업적·경제적 기능뿐만 아니라 해양생물 보고이자 어업인 생활터전으로 연간 16조원 이상 생산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 갯벌은 모두 2천487㎢로 국토 면적 2.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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