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유치원서 고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시작

입력 2019-03-04 16:06   수정 2019-03-04 19:31

대전·충남 '유치원서 고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시작
대전 유치원·고교, 충남 고교 첫 무상급식 시행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과 충남교육청이 4일부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들어갔다.
대전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키로 함에 따라 대전은 이날 개학한 공사립 유치원과 고등학교에서 첫 무상급식이 이뤄졌다.

대전은 지난해까지 초, 중학교에서만 무상으로 급식을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2년간 동결한 무상급식단가를 10% 이상 인상하고, 지난해까지 초·중 1, 2학년까지만 제공하던 친환경 식품비(220원)도 유치원 및 중 3,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해 학생 1인당 연간 65만원에서 84만원가량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특히 고등학교는 지난해 학부모 부담으로 운영하던 평균 급식 단가 3천620원보다 900원 많은 단가를 지원한다.
시교육청과 대전시 등은 올해 유·초·중·고 무상급식비로 1천236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학생 19만명이 혜택을 본다.
이와 함께 올해 7개교(초 2교, 중 3교, 고 1교)에 64억원을 들여 급식실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급식 기물·기구 교체비 8억5천만원, 공동구매를 통한 급식기구 교체 사업비 11억8천만원을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충남에서도 올해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키로 함에 따라 이날 도내 15개 시·군 고등학교에서 첫 무상급식이 이뤄졌다.
충남에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도 전면 무상급식을 한다.
도내 118개 고등학교 학생 6만5천여명의 급식비 730억여원 가운데 인건비와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식품비는 충남도와 시·군이 각각 분담한다.
무상급식 연 지원 일수는 190일, 학생 1인당 1식 평균액은 5천880원이다.
학부모들은 연간 111만여원의 급식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부산·충북·경남, 오늘부터 고교 무상급식 / 연합뉴스 (Yonhapnews)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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