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선정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재난안전분야에서 스마트 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창원시는 시의 CCTV 관제센터를 창원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 경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연동하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돼 추진한다.
창원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억원에 시비 9억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CCTV 관제센터가 관리하는 CCTV 5천461대가 찍은 각종 영상을 119 종합상황실, 재난종합상황실, 112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사건·사고 발생 때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해당 기관의 재난안전 체계는 개별 시스템이어서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영상 공유 등이 어렵다.
지난해 창원시는 2027년까지 재난안전·교통관제·환경·CCTV 등 기존 도시관리체계를 모두 지능형 시스템으로 바꾸는 '스마트 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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