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 첫 야시장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6월부터 포항 구도심인 육거리에서 북포항우체국까지 240m 거리 중앙상가에서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에 뽑혔다.
시는 정부 예산을 포함해 10억원을 들여 판매대를 설치하고 전시·소방·조명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야시장은 40개 판매대를 갖추고 매일 오후 7시부터 5시간 동안 운영한다.
시는 4일부터 22일까지 먹거리와 상품판매·체험 분야로 나눠 운영자를 모집한 뒤 심사와 품평회를 거쳐 선정하며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장사할 수 있다.
이들은 일정한 전기·청소요금만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는 포항 구도심으로 각종 의류매장이나 식당이 많아 젊은 층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찾는 사람이 줄어 문 닫는 상가가 많다.
시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설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보근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야시장을 운영할 지역 청년상인들이 많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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