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을 쓰는 'ECO & 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이하 세바우) 캠페인에 참여할 제주도 내 친환경 카페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세바우는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 모두가 '환경'(ECO)과 '삶'(LIFE)의 지속 가능한 균형을 찾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우리가 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세바우 캠페인 참여 카페에는 매달 1천개의 종이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해당 카페는 카페 내에서는 필수적으로 머그잔을 사용해야 하고,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텀블러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 일회용으로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을 제공함으로써 부족한 환경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한다.
또 카페 내 종이컵과 함께 제공되는 캠페인 전용 종이컵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고객 스스로 올바로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PE 코팅이 돼 재활용이 어렵지만, 세바우 캠페인용 종이컵은 100% 자연 분해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다. 나중에 화장지나 복사용지 등으로 재사용된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카페 업주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올레는 50개 카페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서울경제신문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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