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센텀시티점이 지난해 기준 매출 1조1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쇼핑·관광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개점 1년 차인 2009년 매출 4천500억원으로 시작해 7년만인 2016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톱3를 다투는 수준으로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지방 백화점 중에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외국인 매출 규모도 2011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2015년 센텀시티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중국, 일본 등 15개국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이스라엘과 크로아티아 등 41개국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했다.
센텀시티점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8일부터 사흘간 부산지역 우수 창업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유어마켓'을 진행하고 6층 갤러리에서는 3월 한 달간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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