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6일 중국 증시가 올해 4분기 초까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현 연구원은 "5일 열린 2019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경기 안정화 기조를 강조했다"며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4분기 초까지 상하이종합지수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지난해 중국 시장을 압박한 대내외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면서 시장 참여자의 정책 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반등 기대감에 정부가 주도하는 신흥인프라 건설, 고품질 발전 전략 등 관련 분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연구원은 "통신·IT와 더불어 상반기 중 개설이 예상되는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 커창판(科創板)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양호한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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