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인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2호점이 6일 새로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2호점으로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분식집 '남원분식'을 선정, 제주신라호텔의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 등을 지원했다.
'남원분식'의 영업주 김정옥씨는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자녀들을 키우다, 식당 운영이 힘들어지고 본인의 건강까지 나빠지면서 식당 휴업까지 이르게 됐다.
김씨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껴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선정된 후 리모델링을 거쳐 22호점 '뉴 남원분식'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로 태어난 남원분식은 9평의 소규모 식당인 점을 고려해 테이크아웃(Take-out)이 가능한 메뉴를 개발했다. 또한 흑돼지 불고기 덮밥, 톳 쌀국수, 더블치즈 팬케이크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올해로 활동 5주년을 맞았다.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부터 현재까지 총 22개 식당 영업주들의 재기와 자립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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