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검찰이 영상보안장비 제조업체 한화테크윈의 탈세 혐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화테크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국세청은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거쳐 한화테크윈에 합병되기 전 삼성테크윈이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며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자료 등을 토대로 한화테크윈이 12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탈세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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