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수리·검정에 2주 걸려…3월 25일부터 새 미터기 적용될 듯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택시 기본요금이 9일 오전 4시를 기해 인상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모범·대형 택시요금은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오른다.
중형택시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 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3초로 조정된다.
대형·모범택시 거리요금은 200원당 164m에서 151m로, 시간 요금은 200원당 39초에서 36초로 바뀐다.
요금 인상 후 2주간은 미터기 수리와 검정, 주행검사를 완료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새 요금 시스템이 미터기에 적용되는 시점은 3월 25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월 24일까지는 택시 운전석 옆에 부착된 요금 환산조견표와 미터기 요금을 참고해 요금을 정산해야 한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2월,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 뒤 5년 3개월 만이다.
인천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적정 운송원가 보전,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시민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택시요금 인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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