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이 작곡한 시가(市歌)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의미로 '안산시민의 노래'를 사용하지 않고 시가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
김동진은 만주국 건국과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곡을 만든 사실이 밝혀져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시는 안산지역 독립운동사 발간, 유적지 탐방, 독립운동 애국지사 공적 기념탑 건립 등 다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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