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장수군과 군의회가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장수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군민 1만명 유치기원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군은 심폐 강화 훈련에 적합한 해발 400∼500m 이상의 고지대, 국내 유일의 파란 물 온천, 산악 체력훈련코스로 이용할 수 있는 승마로드 등 지리적 강점을 내세웠다.
부지는 천천면 월곡리 일대 43만㎡로 정해졌다.
장수군의회도 7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 건의안'을 채택·의결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에는 24개 지방자치단체가 뛰어들어 장수군 등 12개 지자체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사업추진의 용이성과 풍부한 연계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부각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상생 방안을 마련해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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