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는 '노인 은퇴자를 위한 작업공간'을 올해 전주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작업공간은 4억원을 투입해 전주대 평생교육원의 빈 사무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든다.
11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장비를 갖춘 뒤 곧바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작업 공간은 뉴질랜드의 '남자의 헛간'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은퇴자들이 모여 책상·의자· 장난감·목공예품 등을 공동으로 제작, 수리,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해 처음 익산과 남원에 설치됐으며 이번이 3번째다.
천선미 전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은퇴자의 사회 적응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미활동을 넘어 창업으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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