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국립합창단은 오는 4월 1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선보인다.
35세에 세상을 떠난 모차르트가 미완으로 남긴 유작이다.
레퀴엠은 '안식'을 뜻하는 라틴어이자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진혼곡이다.
모차르트가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국립합창단은 모차르트의 제자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가 나머지 대목을 완성한 판본을 연주한다.
레퀴엠과 함께 모차르트의 '참새 미사곡'도 함께 선보인다.
소프라노 강혜정과 알토 백재은, 테너 김범진, 베이스 우경식 등이 출연한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1만~5만원.
▲ 정동극장이 흥행 레퍼토리 '적벽가'를 오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재공연한다.
2017년 3월 초연된 이 작품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적벽가'에 뮤지컬적 음악과 춤을 결합한 형태다.
전통 창작 공연임에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젊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부터 전쟁에서 대패한 조조가 관우에게 붙잡혔다가 풀려나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판소리 합창 이외에도 판소리 '눈대목'(하이라이트) 독창, 배우들의 역동적 군무, 극 연기 등이 선보인다. 3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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