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줄줄이 부상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SBS TV 월화극 '해치'의 주연 배우 고아라(29)가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고아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7일 "이날 오후 고아라가 경북 문경새재 촬영장에서 드라마 촬영 중 굴러떨어졌고, 인근 병원에서 발목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보다 자세한 건 서울로 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길지는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현재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선 각종 부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말 KBS 2TV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의 박신양(51)도 촬영 중 허리를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주연 배우 박신양의 부상으로 2주간 결방했다.
지난주엔 SBS TV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김남길(38)이 액션 장면을 찍다가 손목과 갈비뼈를 다쳤다.
전날 인천 중구 '동네변호사 조들호2' 촬영장에선 극 중 교통사고 장면을 찍던 중 차가 사람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로 스태프 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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