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 연습(KR)을 대체한 '동맹'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해 "조미(북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이같이 지적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동맹' 훈련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직할·합동부대가, 미국 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각 참가한다.
훈련은 기존 참가병력이 대폭 줄고, 시나리오도 2부 반격연습을 생략하는 등 기존의 키KR 연습보다 축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이 훈련을 올해 첫 연합훈련이란 차원에서 '19-1 동맹' 연습으로도 부르기로 했다. 훈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7일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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