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서쪽 록퍼드의 한 호텔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 한 용의자가 엽총으로 경찰관을 쏘고 무장한 채 달아나 경찰이 추격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로이드 브라운(39)으로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이날 록퍼드 소재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하려 접근한 한 경찰관을 총으로 쏘고 곧장 달아났다. 경관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록퍼드 경찰 대변인은 "호텔 방에 있던 용의자가 총을 쐈다. 여러 기관이 공조해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류로 무장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시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록퍼드는 3주 전 시민 5명을 숨지게 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시카고 오로라의 공장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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