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래(198위·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국제여자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4강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일레나 이날본(184위·스위스)을 2-1(6-4 4-6 6-3)로 제압했다.
9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한나래의 상대는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253위·루마니아)로 정해졌다.
한나래는 1월 싱가포르 서킷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준우승이 올해 최고 성적이며 최근 서킷 대회 단식 우승은 지난해 6월 대구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다.
최지희(NH농협은행)와 한 조로 출전한 복식에서도 한나래는 결승에 진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복식 4강에서 가브리엘라 테일러(영국)-루세 조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9일 결승에서 오마에 아키코(일본)-루투야 보살레(인도) 조와 맞붙는다.
한편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ITF 간장 서킷(총상금 1만5천 달러) 단식에 출전한 김다빈(471위·인천시청)은 준준결승에서 쑨쉬류(511위·중국)를 2-0(6-4 6-2)으로 꺾었다.
김다빈은 4강에서 차오쓰치(546위·중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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