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구 추진되면 우리 기업에 큰 기회 생길 것"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인 홍콩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위한 가이드북 '홍콩 비즈니스 나는 이렇게 한다'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주홍콩 총영사관과 코트라(KOTRA) 홍콩무역관, 유니월드 회계법인이 협업해 만든 이 책자는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의 중심인 홍콩시장에 더 많은 우리 기업이 도전할 수 있도록 홍콩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 운영 관련 법규 등을 다뤘다.
대만구는 홍콩, 마카오와 선전(深천<土+川>), 광저우(廣州), 주하이(珠海) 등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 9개 도시의 투자와 기업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국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이다.
책자에는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과 함께 조세, 회계, 법규, 홍콩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프로그램 등이 담겼으며, 기업인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은 Q&A(질의와 응답)를 통해 이해를 도왔다.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는 "대만구 계획이 추진되면 그 중심에 있는 홍콩에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홍콩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책자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홍콩 한인상공회 등에 배포된다.
주홍콩 총영사관이나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신청하면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주홍콩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도 PDF 원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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