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 86개 팀이 대한민국 축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한축구협회(KFA) 주최 FA컵 대회가 9일 막을 올린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경기엔 아마추어 K3리그 베이직(4부 리그) 8개 팀과 대학 16개 팀, 생활축구 10개 팀 등 총 34팀이 참가해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해마다 약팀들이 깜짝 선전을 펼치며 '언더독의 반란'을 연출하는 FA컵에서 1라운드 최대 관전 포인트는 생활축구팀들의 선전 여부다.
4년 연속 2라운드에 진출한 생활축구팀 강자 SMC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벽산플레이어스FC, 위너스타FC, 용인축구회, 동두천시 ONETEAM 등 축구 동호인 팀들이 더 큰 무대를 위해 일전을 펼친다.
K3리그 신생팀인 울산시민축구단은 대학 명문 연세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창단 후 첫 공식경기를 치른다.
창단 이듬해인 지난해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8강에 올랐던 김해대도 처음으로 FA컵 무대에 선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17개 팀과 K3리그 어드밴스(4부 리그) 하위팀, 대학팀들은 오는 16일과 17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2019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일정
▲ 9일(토)
홍익대-동국대(12시·충주탄금대축구장)
호남대-벽산플레이어스FC(14시·호남대 인조잔디구장)
울산시민축구단-연세대(19시·울산종합운동장)
목포기독병원-평창FC(14시·목포국제축구센터)
김해대-안산시각골축구회(14시·김해운동장)
동두천시ONETEAM-FC동우화인켐(18시·동두천종합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서울유나이티드(14시· 고양어울림누리구장)
경희대-광주북구해병대축구단(15시30분·탄금대축구장)
서울중랑축구단-SMC엔지니어링(13시·중랑구립잔디축구장)
상지대-초당대(14시·상지대운동장)
전주대-광운대(15시·전주대운동장)
아주대-양주시민축구단(14시·아주대 축구전용구장)
▲ 10일(일)
전주시민축구단-동신대(14시·전주대운동장)
용인축구회-광주대(14시·용인축구센터 2구장)
인천송월FC-동의대(14시·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위너스타FC-안동과학대(16시·관저체육공원 축구장)
배재대-여주시민축구단(13시·관저체육공원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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