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8일 엿새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31%) 내린 2,137.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3일(2,127.78) 이후 약 한달반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9포인트(0.60%) 내린 2,152.80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매물 출회가 이어졌고 특히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났다"면서 "중국 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59억원, 기관이 1천2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94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46%), SK하이닉스[000660](-2.06%), 셀트리온[068270](-0.48%), LG화학[051910](-0.41%), 현대차[005380](-4.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NAVER[035420](-3.97%), POSCO[005490](-0.40%) 등 10위권내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86포인트(0.12%) 내린 735.97로 종료했다.
지수는 3.45포인트(0.47%) 내린 733.38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억원, 개인은 2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40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0.27%), CJ ENM[035760](-0.13%), 바이로메드[084990](-0.88%), 에이치엘비[028300](-0.84%), 메디톡스[086900](-1.2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3%)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5%), 포스코켐텍[003670](1.26%), 펄어비스[263750](0.5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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