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억원 투입할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올해 청년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기 위한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위원회를 열고 5대 전략, 77개 단위사업에 877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5대 전략은 청년과 소통하는 열린 청년 정책, 청년 능력개발 및 청년 활동 지원,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청년 창업 육성 및 환경 조성, 청년의 행복가족 형성 지원 등이다.
도는 각종 위원회 등 정책 형성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광장 구성·운영, 청년종합정보 사이트 '충북청년포털'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충북청년희망센터를 조성·운영하고 청년 연구자 역량 강화 지원 및 지역인재 채용 설명회를 추진한다.
도는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해 특성화 고교생·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교육을 확대하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원하며 일·경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충북도는 창업 베이스캠프를 운영하고 창업 선도대학을 지원하며 농촌 창업 청년 농업인 정착을 돕기로 했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행복한 가족을 꾸릴 수 있도록 행복결혼공제 확대, 출산 양육지원금 지급, 행복주택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청년 중심의 젊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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