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로 등 서울 10곳 공중 전선 땅 밑으로…"보행공간 확대"

입력 2019-03-11 11:15  

관악로 등 서울 10곳 공중 전선 땅 밑으로…"보행공간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보행공간 확대를 위해 관악로 등 10개 구간에서 공중의 전선을 땅 밑에 묻는 지중화(地中化) 작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중랑구 중랑교∼동일로 지하차도, 관악구 관악로(동측), 동대문구 하정로 청렴거리 등 총 6.21㎞이다.
투입 예산은 총 363억원이며, 서울시·자치구·한국전력공사가 각각 25%, 25%, 50%를 분담한다.
서울시는 한전과 함께 지난 15년간 약 1천900억원을 투입해 73㎞에 달하는 공중선을 땅 밑으로 옮겼다. 그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의 공중선 지중화율은 2005년 48.7%에서 2018년 59.16%까지 향상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역세권·관광특구 등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공간이 필요한 간선도로의 공중선을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대상 선정, 잠정 승인 시기 등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런던·파리·싱가포르 100%, 도쿄 86% 등 해외 대도시 수준으로 지중화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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