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유명 사진작가 앤 게디스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인형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아기 사진으로 유명한 호주 출신 사진작가 게디스의 사진들은 84개국에 책과 달력, 엽서 등으로 소개됐다. 특히 사진집은 누계 판매 부수가 1천900만 부를 넘었고 캘린더도 1천300만 부 이상 팔렸다.
게디스는 자연 소품을 이용한 아기 사진들로 유명하다.
손오공은 23㎝ 버전의 '클래식 컬렉션'을 비롯해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조디악 컬렉션', 바닷속 생물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언더더씨 컬렉션'등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앤 게디스 '클래식 컬렉션' 11종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25일까지 펀딩을 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가의 사진은 다양한 색채와 상상력을 접목해 신비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낸다"며 "크라우드펀딩을 계기로 다양한 연령대의 서포터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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