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이달 16일부터 말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인 '마(馬)랑 힐링투어'를 진행한다.
'마랑 힐링투어'는 렛츠런파크 제주 중문 광장에서 시작해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경마가 시행되기를 기원하는 마혼비, 공정한 경마 시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마운영센터, 경주로 전망대, 관상마 포니랜드, 숲길 산책로, 마사 등을 둘러보도록 구성됐다. 통제 구역인 마사 지역을 개방해 마방 견학과 관상마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즐기는 '마랑 힐링투어'엔 해설사가 동승해 파크와 경주마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랑 힐링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4회씩 운영하며 1회당 12명이 참가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마랑 힐링투어는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렛츠런파크의 숨은 명소를 공개하고,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견학 프로그램"이라며 "단순히 말을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직접 만져보고,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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