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구글 아트 앤 컬쳐(Google Arts & Culture)'의 발명·발견 관련 온라인 전시회 '인류의 위대한 도전(Once Upon a Try)'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23개국 110여개 기관이 제공하는 컬렉션, 스토리 등을 한자리에 모아 인류의 위대한 업적과 인물을 조명하는 것이다.
고인쇄박물관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과 금속활자 인쇄술 발명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 '고려의 금속활자 제작 방법' 등 스토리 2건이 온라인 사이트에 전시됐다.
'자비도량참법집해' 번각본, 청주판 '명심보감' 등 30여건의 소장품도 소개됐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지와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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