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창업지원시설 잇따라 개소…해외진출·공간 제공

입력 2019-03-12 15:00  

울산 창업지원시설 잇따라 개소…해외진출·공간 제공
글로벌스타트업허브, 톡톡팩토리 중구점 12일부터 운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에서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소규모 제조업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시설이 12일 잇따라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중구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U-hub)'와 '톡톡팩토리 중구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는 과학기술진흥센터 5층 482㎡에 학술회의와 공동체를 위한 공간, 사무실 등을 갖췄다.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창업과 투자상담 등 창업지원 플랫폼 공간 활용, 디자인 개선 지원과 글로벌 전략 수립 등 세계화 사업화 지원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용 대상은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창업자나 창업지원 기관 등이다.
이 시설은 올해 40개 내외의 창업기업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진흥센터 5층에 165㎡ 규모로 문을 연 톡톡팩토리 중구점은 4차산업 관련 제조업 창업자가 최장 3년까지 입주하는 소규모 제조공간이다.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에이테크, 3D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 디자인을 도와주는 NEW SERIES,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츠라 하우스, 반려견 관련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개발하는 케이영펫, 인터넷 기반 고등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크무크 등 5개 기업이 개소와 함께 입소했다.
울산경제진흥원 청년창업센터가 운영한다.
톡톡팩토리는 2016년 5월 남구점을 시작으로 울주군, 북구, 동구에 이어 이번에 중구점까지 개소해 울산 5개 구·군 모두 소규모 제조업 창업공간을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문을 연 두 기관이 지역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과 제조업 창업 기반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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