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조성 50주년…9월에 1주일간 시민 축제 연다

구미공단 조성 50주년…9월에 1주일간 시민 축제 연다
구미시, 문화·예술·체육 분야 다양한 축하행사 마련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축제가 오는 9월 열린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1969년 9월 16일 구미공업단지 실시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올해 구미국가산단 조성 50년이 된다.
한국 근대화를 이끈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단지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9월 16∼22일을 구미국가산단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해 1주일간 기념식과 문화·체육·예술 분야 시민 축제를 연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근로자와 기업의 노고에 감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장 이상 80여명이 참석해 구미국가산단 50주년 기념사업 관련 회의를 열고 각종 행사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구미공단의 반세기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해가 되도록 5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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